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들 연일 매서운 한파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내년 2월까지 꾸준하게 추울 예정이라고 기상청에서도 발표를 했는데요. 날이 추워짐에 따라 급격하게 수요가 늘어나는 생활가전제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온열기기, 난방기기입니다.
안전하게 사용만 된다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 매년 저온화상을 비롯하여 1도 화상, 심하면 2·3도 화상 환자가 여럿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은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난방기구 사용 안전수칙과 화상의 종류, 초기대응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화상의 종류
화상은 뜨거운 물이나 물체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화상의 정도는 피부의 손상 깊이에 따라 분류되며, 크게 1도부터 3도까지로 나누어집니다
1도 화상
1도 화상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층에만 화상이 발생한 경우로, 피부가 붉게 변하고 부종이 생기며 통증이 동반되나 물집은 생기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은 3-6일 정도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2도 화상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 (피부 하부층)에 영향을 미칩니다. 통증, 붉어짐, 붓기, 물집을 일으키며, 치료 후에도 어느 정도의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아 감염이 되면 3도 화상으로 진행되고 상처도 남을 수 있습니다
3도 화상
3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 진피층과 함께 피하조직까지 전층에 거쳐 화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합니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심한 부종에 비해 통증은 오히려 적습니다. 이 경우에는 가피를 제거하고 화상을 입은 부위에 피부이식이 필요합니다
저온화상
저온화상은 100도 이상의 뜨거운 열이 아닌, 40~5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의 열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화상을 입으면 피부에 직접 붙일 경우 화상을 입을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난방기구를 사용하면서 피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겨울철에 핫팩, 전기장판, 온수매트와 같은 온열기구 및 난방기구를 장시간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간혹 전통 가옥의 온돌에서 저온화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음주를 한 상태나, 수면제를 복용하여 깊이 잠이 든 상태, 의사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소아, 감각이 무뎌지는 노년층에서 이러한 열 자극에 노출되었을 때 장시간동안 인지하지 못하므로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저온화상 [Low-temperature burn]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화상 환자 면적 평가는 9의 법칙을 현재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바닥 하나만큼의 면적을 9로 보아서 화상이 발생한 면적을 신속하게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절대적으로 신뢰되는 방법은 아니나, 신속하게 중증도를 분류해서 관련 병원으로 이송하기에 최적화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의 법칙과 더불어 화상의 깊이와 손상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병원에서 치료방침을 구분합니다.
겨울철 화상피해 예방법
겨울철에는 다음 사항을 숙지하여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1. 항상 기상상황에 주목하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합니다.
특히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 난방기구 사용 전 기계에 이상이 없는지 사전점검을 실시한 후 작동하도록 합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일 경우 코드 피복이 벗겨지진 않았는지, 과도하게 피복이 꺾여있지는 않은지 등 외관점검을 하고
유류를 사용하는 난방제품일 경우 반드시 작동 전에 유류주입을 가득 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유류가 부족한 상태에서 작동을 하게 되면 유류가 불완전연소하게 되면서 일산화탄소(CO)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도가 산소보다 70배가 높아 더욱 쉽게 결합하게 되고, 체내에 산소 운반율을 저하시키게 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무색무취의 일산화탄소는 '소리 없는 살인마'로 불릴 정도로 겨울철에 사고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기해야 합니다.
일산화탄소는 증기비중이 공기보다 조금 낮은 0.96 정도이므로 실내 중층에 체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자택 중층에 설치해 두면 유사시 경보를 울려서 생명을 지켜줄 것입니다.
제가 집이랑 캠핑 다닐 때 사용 중인 가성비 제품 하나 알려드리니 참고해 보기 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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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의 증상과 가까운 병원 연락처 등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사전에 파악하고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를 알아둡니다.
3. 한파예보에 맞추어 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사전에 준비하고 숙지하여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합니다.
4.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에 담요 한 장만 깔아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이불로 열이 분산되고 피부가 매트와 직접 닿지 않아 저온화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가적인 생활 안전수칙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기장판, 이불 등 사용 주의
전기장판이나 이불 등을 겹겹이 덮은 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코드를 뽑아야 합니다.
2. 난방 기구 주변 관리
난방 기구 주위에 빨래를 말리거나 라이터와 같은 인화물질을 두지 않습니다.
3. 보관된 난방기구 재사용 시 확인
보관된 난방기구를 재사용할 때는 열선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합니다.
4. 소화기 사용법 숙지
소화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만약 난방기구 사용 중 화재가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
상시로 소화기 위치를 숙지해 두고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기고,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가 불을 향하게 합니다.
그리고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립니다
이렇게 화상과 저온화상의 특징, 그리고 겨울철 화상피해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전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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