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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by 나만없어털뭉치 2023. 12. 25.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출처 행안부 동상 예방 카드뉴스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들! 우리 모두 손꼽아 기다리던 2023년 크리스마스 연휴가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연인, 가족, 친구들과 오늘 하루 좋은 날 보내셨나요? 갖고 싶던 선물은 다들 받으셨을까요?(저는 빈손이랍니다..)

꽁꽁 얼어붙은 날씨 때문에 바깥활동 하기엔 좋지 않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냥 춥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도 없을 노릇이니까!

 

겨울철에 외부활동을 하다 보면 손끝과 발끝이 정말 깨질 듯이 차가워지는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그 단계가 지나고 나면 이른바 '동상'이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지속될 경우 잘못하다간 절단하게 되는 케이스도 생기곤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동상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그 예방법, 초기 조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동상 증상 관련 네이버 뉴스 출처-네이버

 


동상이란?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출처 행안부 동상 예방 카드뉴스

동상은 추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피부에 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 발가락과 같이 말초신경 끝에서 주로 발생하며 심한 경우 코 및 귀에서도 발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상까지 가는 건 아주 심각한 케이스이고 대부분 동창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 추운 겨울철 단골 질환, 동상
- 심한 추위에 발가락, 손가락, 귀 등 살이 얼어서 상하는 증상
- 피부가 얼어 혈액 공급이 줄어들어 감각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피부가 괴사 하거나 극심한 통증 발생

◆ 대부분 동창인 경우가 많아요!
· 동상
- 비교적 가벼운 추위에 노출
- 가려움, 붉어짐, 작열감, 물집 등

· 동창
- 영하 2~10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
- 붉어짐, 통증, 조직 괴사,

수포 등

· 동상증상
- 1도 동상 : 피부 붉어짐, 가벼운 통증 및 가려움, 부종 (수 시간 내 회복 가능)
- 2도 동상 : 감각 저하, 피부 물집, 심한 부종 (치료 필요)
- 3도 동상 : 피부색 변화(청회색, 잿빛), 출혈성 물집, 욱신거리는 통증
- 4도 동상 : 무감각 심한 통증, 피부색 변화(검푸른색), 피부 괴사 진행 (심할 경우 절단 필요)

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출처 행안부 동상 예방 카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동상의 진료인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연중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집중(44.6%)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11년을 기준으로 10대가 23.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20대가 21.1%로 10~20대가 44.6%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동상 질환의 원인

 

추위로 조직이 열면서 혈관이 수축해 혈액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지 못한 세포가 질식 상태에 빠지면서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손, 발, 귀와 같이 외부로의 노출이 가장 많은 말초기관에서 많이 발생한다.

 

우리 몸은 추위를 느끼면 추위를 이기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켜 온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보낸다. 이 때문에 추위에 노출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열이 나면서 발이나 코끝, 볼 등이 발개지는 것이다.

 

하지만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 우리 몸은 반대로 혈관을 수축시켜 손끝과 발끝으로는 혈액을 보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손끝과 발끝의 조직액(조직과 세포 사이를 채우고 있는 액)은 가장 먼저 얼게 된다.

 

이에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면서 모세혈관을 이루는 세포가 탈수로 괴사해 혈액이 차단된다.

 

이 때문에 동상에 걸리면 손상 부위가 차갑고 창백해지면 저리거나 감각이 저하되는 느낌을 받는다.

 

또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수포가 발생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상 응급처치, 잘못된 상식은? (KISTI의 과학향기 칼럼)

 

동상을 악화시키는 위험 요소

  • 꽉 끼거나 피부를 추위에 노출시키는 옷
  • 성별 - 여성에게 더 흔함
  • 몸무게 - 키에 대해 예상되는 것보다 20% 적은 사람
  • 계절 - 혹한보다 춥고 습한 지역에서 더 흔합니다.
  • 순환 불량 / 혈관 질환
  • 루푸스라고 불리는 자가 면역 질환

동상 질환의 합병증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궤양
  • 감염
  • 극심한 고통
  • 피부 흉터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출처 행안부 동상 예방 카드뉴스

동상 질환의 응급처치

동상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손상부위가 하얗게 변하면서 감각이 없어지면 

  1. 즉시 따뜻한 실내 장소로 이동하여
  2. 젖은 옷을 제거한 뒤 마른 의류로 갈아입고
  3. 따뜻하고 마른 담요 등으로 몸 전체를 감싸야합니다.
  4. 따뜻한 물(38-42℃)에 20-40분간 담그되 급격한 온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뜨거운 물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
  5. 동상 부위는 직접 만지거나 혈액을 풀어주겠다고 주무르지 않습니다.
  6. 춥다고 열을 내기 위해 담배와 술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 말초신경으로 혈액이 더 도달하지 못하도록 악화시키고, 술을 마시면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됩니다.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출처 행안부 동상 예방 카드뉴스

 

동상 질환의 예방법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겨울철 외출 시 날씨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모자나 목도리,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내의 등 얇은 옷을 많이 겹쳐 입어 열 방출을 차단하도록 합니다.

 

또한 야외에서 장시간 가만히 있거나 이동 없이 움츠러들어 있다면 동상을 악화시키거나 쉽게 발병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몸을 움직여서 혈액순환을 도와야 합니다. 보온 용품을 항시 구비하여 유사시 사용하도록 합니다.

 

만약 신체에 동상이 발생했다면 동상 부위를 핫팩이나 전기장판 등 온열 제품에 직접적으로 닿는 행동은 

화상을 유발할 수 있고 상태를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동상과 동창의 차이점과 예방법, 잘못 알고 있는 상식 그리고 예방법과 초기대응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손발이 꽁꽁! 겨울철 ‘동상’에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대처법
출처 행안부 동상 예방 카드뉴스